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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마용성도 아니다, 서울 가장 뜨거운 의외의 시장

9c아찌-나인맨 2021. 7. 12. 10:43

강남도 마용성도 아니다, 서울 가장 뜨거운 의외의 시장

 

노원구 아파트값 13주 연속 상승률 1위

아파트 가격 상승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을 돌아다니며 급등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주도주는 서울 노원구다. 노원구 등 요즘 부동산 시장 상황을 돌아봤다.

 

 

◇상계동 14개단지 재건축 추진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 주 노원구 아파트값은 이전 주 보다 0.29% 올랐다.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13주 연속 서울 전체 25개 구에서1위를 차지하고 있다. 13주 동안 노원구 아파트값은2.82% 올라 서울 평균(1.38%)의 2배를 넘었다.

서울 노원구 중에서도 주목받는 곳은 상계동이다. 입주 30년이 지난 주공 아파트가 몰려 있는 곳이다. 요즘 이곳은 재건축 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신고가가 나오면 그에 맞춰 호가가 올라가고, 다시 신고가가 나오는 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상계동 아파트는 대부분 1987~89년 입주했다. 1단지부터 16단지까지 있다. 이 가운데 이미 재건축을 끝낸 8단지(포레나 노원)와 15단지(공무원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 모두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적으로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집값이 올라가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상계동 14개 단지 가운데 중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곳은 7개다. 6단지는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 했고, 5단지는 정비구역 지정도 마쳤다.

이에 따라 값도 들썩이고 있다. 1단지 전용 58㎡는 6월 7억5000만원에 팔려 한 달 전 신고가(6억9800만원)를 5000만원 뛰어 넘었다. 이렇게 가격이 계속 크게 오르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노원구 상반기 상승률도 1위

 

 

KB국민은행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노원구는 상반기 전체 상승률에서도 1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작(12.09%)·도봉(11.81%)·마포(10.54%)도 10% 넘게 올랐다. 서울 전체적으로 상반기 8.43% 올라, 작년 상반기(2.61%)의 3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더 가파트르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상반기 15.35% 급등했다. 시흥(24.53%), 고양(21.38%), 동두천(20.58%), 의정부(20.37%) 등 4곳은 20% 넘게 올랐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의 영향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전국으로도 상반기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9.97%로 지난해 연간 기록(9.65%)을 넘어섰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54% 올랐다. 작년 상반기(1.11%)의 5배에 달하는 상승률이다. 역대 최악이었던 2011년(9.33%) 이후 10년 만에 최고다.

 

◇입주 물량 감소

 

입주 물량도 부진하다.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든 1만2802가구에 그친다.

하반기 서울에선 22개 단지에서 총 1만2802가구가 입주한다. 7월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1996가구), 노원구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1308가구),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17단지’(1282가구) 등이다.

전국적으론 하반기에 179개 단지, 총 12만9890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14% 적다. 이에 따라 전세로 풀리는 물량도 적어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잡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더비비드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