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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 관람기.

9c아찌-나인맨 2022. 6. 13. 10:19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관람해야 미리 선입견을 안갖고 볼수 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관람을 놓치고 미루다보니....

각종 메스컴에서 후기라고, 평론이라고 죄다 올리다보니 김이 빠져서 차일 피일 미루다

드디어 천만관객 돌파 예정일이라하여 천만 관객이라도 같이 찍으려구 일조차원에서 충무로로 향했다. 

 

어차피 영화특성상 때리고 부수고 찌르고 할게 뻔해서 스포라고 할것도 없지만

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때려부수는 장면이다.
단 전편 배경지역이 국내 가리봉이였다면 이번엔 베트남으로 옮겨간거..
그리고 전편의 빌런이 장첸이라면 이번엔 강해상(손석구)이란거...
전편의 장첸 임팩트가 워낙 강렬하다보니,
2편의 강해상을 얼마나 잔인무도하게 표현해야 장첸의 벽을 넘을수 있을까 하는 제작진의 고뇌가 느껴진다.
실제로 잔인함과 폭력수위는 1편보다도 강도가 확 쎄진 느낌,
더불어 마동석의 응징또한 그에 걸맞게 와장창 쎄진 느낌 이다.
코믹적인 요소도 전편보단 더 많아진듯...
잔인하거나 폭력적인거 싫어 하는 친구에게는 비추 이지만.

이런거 빠지면 마동석이 아니지 - ㅎ

그런데 아쉬운게 하나 화면의 질 -

섬득한 장면이 많아서 일부러 그런지 화면이 60년대 뿌연 화면이다 - ㅠ

결론: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영화라 하니 약간 소름이...
도대체 인간은 얼마나 잔인할수 있는건지..
마동석을 위한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의 영화였음.
물론 감초 연기의 조연 배우들에게도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