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주문진여행
코로나를 의식해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를 찿다보니
예전부터 자주 다닌 동해안 주문진으로 정하였다.
금요일 오전10시 사무실 업무처리 하나하고 동서울로 고고~
12시5분 동해고속에 몸을 실고 올림픽 - 중부 - 곤지암~원주 - 강릉 중간착 - 주문진 도착.
늘 가는 코스 하나로마트가서 바나나 2덩어리 구매(단골식당,민박집드릴거)하고,
짭쪼롬한 바다내음 맡으며 주문진항포구를 끼고 돌아 초시식당에 도착 하였다.
늘 만나게 먹었던 장치찜은 오늘도 역시 배신하지 않는 맛!
가게를 이쁘장하게 리모델링 하였네 - ㅎ
20여년 단골 민박집 등대민박에도착 짐을 풀었다.
토욜 새벽 끼니좀 챙겨 먹고 주문진 내항으로 이동 원투대1대, 민장대1대로 낚시~
비가 조금씩내려 정오까지 잔챙이 몇마리 ㅠ 방생하고 점심 먹으로 고고~
주문진에는 큰시장이 3개 있다.
주문진전통시장, 주문진풍물시장, 주민진어민시장........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관관객이많아 시장 규모가 엄청 크다.
1.주문진전통시장은 재래시장과함께 종합시장 성격으로 없는게 없는 그야말로 종합시장이다.
생선회값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일반 횟집과 같은 스타일.
2.주문진어민시장은 동네 선주들이 운영한는 어시장으로 선주가 직접잡은 자연산만 취급한다.
생선회값은 중간쯤이지만 자연산 고집하는 메니아는 무조건 이곳으로 온다.
3.주문진풍물시장은 동서남해안의 모든 생선이 집합한다. 가격은 조금 저렴하지만
구매한 생선을 회뜨는곳으로 가져가 값을 조금주고(예,3만원어치면 회뜨는값 5천원받음)
양념회집으로 이동 기본찬비, 매운탕, 음료,주류값내고 식사 한다.
코로나로여파로 주문진에 사람이 별로 없다.
상인들도 죽을맛이라 한다...ㅠ
그여파로 생선회값이 절반이다.
도다리,우럭,쥐치,소방어,놀래미등 5마리에 3만원 + 오징어1마리,멍개몇개 덤으로 더주신다.
혼식인데 더 적은걸로 하고 싶은데 이값이 거의 기본인듯하여 그냥 구매 하였다.
회뜨는집에서 주인장님께 혼식이니 두군데로 나눠 포장해달라 했다.
원래 심해 새우를 먹으려 했는데 생선회양이 너무많아 패스~
맛나게 먹고 또 남은건 포장, 매운탕은 못먹을것같아 첨부터 포장하여 숙소로 향한다.
민박짐 아주머니 포장회 받으시고 넘 좋아 하신다.
일요일 아침 일찍 조식 차려먹고 샤워하고 짐정리하고 체크아웃~ 숙소를나섰다.
낚시 2차전 오늘은 감성돔 몇수는 해야지~
그러나 오늘도 역시 거의꽝~ ㅠ
인생살이와 낚시는 쉽질 않다는거.....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고 동서울로....
전철로 마이홈 고속터미널 잠원동...
올만에 2박3일 바람 제대로 쐐고 왔네요.
담주는 서해안으로 떠나야겠다.
방랑자 9C아찌~
사진 몇장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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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3대시장
주문진바다
주문진식당-장치찜
그외 풍경들